• ▲ 19일 열린 서천군의회 모습.ⓒ서천군의회
    ▲ 19일 열린 서천군의회 모습.ⓒ서천군의회

    충남 서천군이 내년부터 4급 서기관을 읍장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서천군의회는 지난 19일 본청 4급 서기관을 읍 단위로 발령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서천군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2017년부터 정책기획실장 및 사회복지과장 보직에 속한 4급 서기관 2명이 5급 사무관 보직이었던 서천읍장과 장항읍장으로 각각 배치돼 본청 실·과장보다 한 단계 높은 직급체제가 운영된다.

    일각에서는 “4급 서기관 직위 부여는 부서의 중요성 뿐 아니라 중앙부처 및 외부기관과의 소통 등에서도 그 격을 고려해야 한다”며 조직개편 후 공직 내부의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4급 서기관의 읍 지역 배치는 전국 16곳의 군 단위 지자체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다”며 “행정의 효율성과 탄력성을 위한 조직개편으로 원활한 대민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