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
    ▲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두재)는 19~30일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의 3차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20일 한전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3차 공모는 1, 2차와 마찬가지로 한전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잔여 예산을 모두 사용할 때까지 추가 공모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의 후속조치로 한전은 전사적으로 총 95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시행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를 신청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입주민간 충전 인프라 설치 합의, 충전시설 및 그 부속시설물 설치부지 제공,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배정 등의 설치조건이 필요하다.

    공동주택 세대 수를 반영한 기준 이내에서 희망하는 수량만큼 급속(50kW) 또는 완속(7.7kW) 고정형 충전기를 한전에서 설치하고 운영하게 된다. 

    충전요금은 아파트 공용요금과 분리해 별도의 충전요금을 부과하며 사용자가 개인 신용카드를 이용해 충전하고 충전요금을 현장에서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전기를 설치할 수 없을 정도로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아파트와 재건축 대상 아파트, 기술적으로 설치가 곤란한 아파트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전국의 최대 4000개 공동주택 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해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