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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에 고위험 임산부 및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하는 통합치료센터 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구)은 19일 모자보건법과 국립중앙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초혼연령의 상승과 여성의 사회적 진출 증가 등으로 우리나라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2.2세로 30대 후반부 고위험 임산부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위험 신생아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따라 여러 진료과가 통합돼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주산기(출산 전후기간으로 보통 임신 20주부터 출산 후 4주까지 기간) 의료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모자의료센터를 개설해 고위험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통합치료와 함께 각종 사업 지원을 추진해 나가려는 것이다.
오 의원은 “저출산 문제 해결 차원에서 30대 후반 이상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목적”이라고 대표발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