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산 정상까지 편도 2.3km, 10인승 캐빈 43대 운행…1일 1만2000명 수용
  • ▲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풍호그린케이블카’ 조감도.ⓒ제천시
    ▲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풍호그린케이블카’ 조감도.ⓒ제천시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배경으로 한 중부내륙권 랜드마크인 ‘청풍호그린케이블카’가 조성된다.

    제천시는 20일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주차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청풍호그린케이블카 조성사업은 2011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13년 청풍로프웨이(주)가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추진하는 사업으로, 내년 9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이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풍면 물태리 종합운동장에서 비봉산까지 편도 약 2.3km에 운송정원 10인승 규모의 모두 43대의 캐빈이 운행되며 1일 최대 1만2000명의 관광객을 수용 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인 청풍로프웨이는 케이블카가 조성되는 청풍지역은 내륙의 바다 청풍호와 금수산 등 천혜의 절경을 가진 관광지로 연간 10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케이블카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천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명실 공히 중부내륙지역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함은 물론, 관광객 증가로 관광숙박 및 외식시설 등 청풍호반권역에 대한 민간투자가 촉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