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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보건소 통합건강증진팀이 최근 충북도 주관으로 열린 ‘2016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성심 팀장과 장영희·박인자·김유민 주무관 등 4명으로 꾸려진 이들은 이달 말에 예정돼 있는 전국 대회 중앙 2차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충북도 평가대회에서 박인자 주무관은 유아에게 체계적인 관리·교육을 통한 건강습관 생활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 ‘꿈나무건강지킴이 교실’운영을 발표했다.
군 보건소는 올해 관내 보육시설 6∼7세를 대상으로 △아동유아건강전수조사 △상시적 통합건강서비스 제공 △가족건강프로그램 △꿈나무건강지킴이 교실 등 지역사회통합건강 증진 사업을 전개했다.
앞서 군 보건소 통합건강증진팀은 지난달 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가 공동주최한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사업비 1억원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팀은 저 출산 극복 전담팀 부재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4개 분야 14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출산장려 축하금, 산모도우미, 저소득층 가정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금 지원, 다문화가정 이유식 실습, 찾아가는 산부인과 등을 운영했다.
내년에는 임신, 출산, 보육, 교육을 분담하는 마을공동체, 소규모 지역지원 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이키움 온(溫)마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심 단양군 통합건강증진팀장은 “올해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장려와 함께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