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이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은 2015년도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결과,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이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평가는 자치단체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운영·관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에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전국 92개 시·군(171개소)을 대상으로 3개분야(운영, 관리, 가·감점) 29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고, 전국 지자체를 폐수종말처리시설 시설용량을 기준으로 4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평가,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Ⅰ그룹(시설용량 1만5000㎥/일 이상) 지자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청주시는 모두 3개 시설(오송, 오창, 현도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폐수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분석, 처리시설 자동화 및 전산화관리, 악취 평가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증평군은 폐수유입률, 폐수 재이용률, 처리시설 자동화 및 운영 자료의 전산화 항목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Ⅱ그룹(시설용량 2500㎥/일 이상 1만5000㎥/일미만)내 최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청주시와 증평군에는 ‘2018년 폐수종말처리시설 예산을 적극 지원하며,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를 위해 노력한 담당자에게는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실태평가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은 공주시 등 8개 시군에 대해서는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시행해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이 정상화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 우수사례가 타 지자체로 전파돼 전반적인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