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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2016년 시정 10대 성과’를 선정·발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정 분야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시민 관심이 높았던 분야에 대해 시 산하 직원의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최종 간부회의에서 10대 성과를 선정했다.
10대 성과는 △한국환경공단연수원 유치 △제3산업단지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기공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출범 △2016올해의관광도시 △제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자동차(수송기계)부품산업 클러스터육성사업 △한방바이오산업 기반 마련 △시민소통시스템 구축 △제천 행복주택 착공 등이다.
‘한국환경공단연수원’은 금성면 왕건촬영장 일원에 국비 286억원 규모의 연수원이 건립되며 기존 경찰청·국민건강보험공단 연수원과 동대문구 수련원과 함께 제천시가 연수원 도시로 부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3산업단지’사업 확정으로 실시계획 수립 등 순조로운 행정절차 이행으로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사전 조기분양을 유도해 투자유치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청풍호 그린케이블카’는 민자 사업비 370억원이 투입돼 곤도라 42기, 총길이 2.3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내년 9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9월 지역 상공인의 오랜 염원이었던 ‘제천단양상공회의소’가 출범, 경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상공업계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로 투자유치 및 지역경제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2016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적 추진으로 제천 관광의 인프라 확충 및 인지도 상승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다.
충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제천시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 6월 문을 열고 12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밀착형 건강관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12∼2016년까지 5년간 제2단계 충북도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자동차(수송기계)부품산업 클러스터육성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제천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클러스터센터 및 임대공장 준공 등 인프라 조성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 2017년부터 시작되는 제3단계 사업의 연속성과 추진동력을 제공했다.
시는 2016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Pre-EXPO로 개최하고 지난 4월 천연물 원료제조거점시설 기공식(181억원), 같은 달 조직배양시설 구축 산업부 공모사업 확정(150억원), 한방바이오연구타운 착공(38억원) 등 천연물산업클러스터 사업 기반을 구축해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시민소통 활성화를 위해 1522-3482 번호를 이용한 시장 직소민원 SMS문자전송시스템인 ‘모바일소통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매월 2회 읍면동 현장순회 간부회의, 시민시장실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등 다양한 소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소통 활성화에 노력했다.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행복주택 건설’사업은 513억원을 투입해 신월동 미니복합타운(B1블록)에 행복주택 420세대를 건립, 근로자의 정주여건 마련과 시민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