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주 이씨 단양종중 후손들이 소장하던 유물이 충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에 따른 고유제 행사를 지내고 있다.ⓒ단양군
    ▲ 원주 이씨 단양종중 후손들이 소장하던 유물이 충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에 따른 고유제 행사를 지내고 있다.ⓒ단양군

    원주 이씨 단양종중(파주공파)은 지난 9일 충북 단양군 매포읍 평동3리 효자 열녀문 앞에서 충북도 유형문화재(제366호) 지정을 기념하는 고유제(告由祭)를 지냈다.

    이날 고유제에는 원주 이씨 단양종중 후손들과 류한우 단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중이 소장한 유물 31점이 최근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은 △초상화 2점 △묘산도(墓山圖) 1점 △교지 2점 △서목(書目) 3점 △소지 18점 △성책 2점 등이다.

    이중 초상화는 이만춘(1675∼1747)을 그린 전신상과 반신상으로 1746년 화가 정태명이 그의 말년 모습을 그린 것이다.

    묘산도 역시 정태명이 1746년 9월에 그린 것으로 회화식 산도가 전국적으로 제작됐음을 말해주는 자료로 소백산을 조산(祖山)으로 객산(客山)을 주산(主山)으로 표현했다.

    일종의 청원서인 소지(所志)는 이상문의 효행과 관련된 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