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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이웃 음성군 맹동면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가축방역특별상황실에 4개반 13명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충북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긴급방역 소독약품 1600ℓ, 생석회 20톤을 가금류 사육농가에 긴급 배부했으며 사육농가에 대한 전화 및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인근 시․군의 AI 발생에 대비해 주요 길목의 거점소독소 3개소를 설치하고 지역별 차단방역을 위해 축협방제단과 군 보유 가축방역 차량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내 가금류는 58농가에서 242만60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특히 7농가에서 오리를 6만8000수를 사육하고 있어 이들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 및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방역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가금농가등의 자발적인 차단 방역을 부탁하고 의심축 발견시 즉시 방역대책본부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