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북 “내년 누리예산 없어”충북경자청 이란 오송투자 노력 ‘헛심’청주 산부인과서 산모 또 숨져
  •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8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기사를 비롯해 최근 잇따른 악재로 3선 도전에 곤경에 처한 모습, 세종과 충남·북 내년 누리예산 미편성,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심혈을 기울여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이는 이란 투바의 2조원 자금 유치 불투명, 청주 모 산부인과에서 산모가 숨진사건, 그리고 이날 개원하는 충북도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김양희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처리에 대한 전망 등의 기사가 주류를 이뤘다.

    지난 6일 대전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에서 갑자기 끼어든 차량으로 전복사고가 발생했던 경기도 산악회 관광버스 사고는 탑승정원을 초과한 채 운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사고 당시 승객 일부가 안전띠를 매지 않아 인명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광버스는 정원 46명보다 3명 많은 49명이 타고 있었으며 초과한 인원은 승하차를 위한 계단과 1열 좌우 좌석에 각각 앉았던 것으로 밝혀져 이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관계기관의 대책과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

    현재 관광버스는 정원을 초과하더라도 승객을 태우고 있는 것이 관행처럼 굳어졌다.

    동양일보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2조원 규모의 이란 오일머니를 청주 오송에 유치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충북경자청이 7이 이란-한국 전통의학공동연구소를 설립하려는 이란 측의 투자계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으나 지난해 4월 체결한 MOU협약 사항 중 의료생산라인과 임상병원시스템 구축 등 2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했다.

    신문들은 충북경자청 김용국 본부장이 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 투자계획과 시기를 담은 공식 서한문을 보내왔다고 밝히면서 전통의학 공동연구소 설립은 확실하지만 2조원대 투자는 확신할 수 없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충청매일은 김양희 충북도의장의 운명이 8일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갈릴 전망이라고 보도하고 더민주 의원이 발의한 김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도 이번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불신임안 상정 저지를 위해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의총까지 열었지만 이날 오전까지 불신임안 상정이 확정될 전망이라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불신임안이 상정될 경우 새누리 일부 의원들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 과반수 이상을 채워줄 것이란 전망이 도의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어 긴장감이 돌고 있다.

    다음은 8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충청일보
    -‘최순실 게이트’ 유탄 맞은 청주삼겹살거리
    2년 전 대통령 방문에 특수 누리다 된서리
    “손님 항의 때문” 기념사진도 대부분 떼어

    -의장 불신임안 처리 ‘촉각’
    충북도의장 정례회 오늘 개회

    -“이란 2조 투자 불확실”
    충북경자청 “무기거래 의심
    미국 제재 계속 풀리지 않아”
    연구소 설립 자금 등 12억은
    연내 송금키로 서한문 보내

    -‘엉터리’ 공립 대안학교 설립 설문조사
    충북교육청, 교사 등 883명 대상 진행
    학부모‧학생 대부분 잘 모르지만 “찬성”
    객관성 없는 항목도 포함…신뢰도 의문

    -‘육거리 시장 주차타워’ 불만 폭주
    청주시, 혈세 27억 들여 조성
    진입로 좁아 병목현상 심각
    고령 운전자 많아 사고 위험도

    ◇충청투데이
    -지역벤처 육성 적신호
    경제 흔드는 ‘崔게이트’
    벤처기업 창업‧성장 돕는
    혁신센터에 국‧시비 지원
    최순실 사태 연관 의혹에
    국비삭감‧운영차질이 우려

    -대전~강남 43분만에 주파
    시속 300km 고속열차 SRT
    내달 개통…KTX보다 저렴

    -대전 ‘상수도 민영화’ 반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국회의원‧시의원들 압박
    낙선‧주민소환 운동 계획

    -“朴 대통령 의회 지도자와 향후 국정운영 상의해야”
    안희정 충남지사 “현재 대통령 리더십으로 국정 안정화 힘들어…
    새누리 현지도부 교체통해 야당 지도부와 의회 협조체계 만들어야”

    -관광버스 정원초과 ‘관행’…사고땐 참사키운다
    산악회 사고 버스도 정원초과
    위법해행위 기사‧회사만 처벌
    승객 안전불감개선 대책 시급

    -사고 부른 ‘끼어들기’ 긴급체포
    NF쏘나타 70대 운전자

    ◇충청타임즈
    -韓경제 여리박빙속 충북경제 고공행진
    최근 5년간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증가율 1위‧고용률 2위
    실질경제 성장률‧수출 증가율 1위‧고용률 2위

    -이란기업 오송 투자계획 재확인
    이란 ‘정부사업 확대…전통의학硏 자금 연말까지 송금’ 서한
    충북경자청 “2조원 약속은 불확실…공동硏 성과따라 검토”

    -충북 학교장, 휴일 애경사까지 출장 처리
    도의회, 도교육청 제출 행감자료 분석
    목적 불분명 불구 일비‧교통비‧식비 등 수령
    법정 수업일수 64% 학교 밖에서 보낸 사례도

    -‘악재 연속’ 이시종 충북지사 “10년 금연약속 지켜야할지…”
    SNS에 MRO 좌초위기등 정치적 피로감 우회적 표현

    -김병우 충북교육감 15위 ‘주춤’
    10월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
    세종 최교진 5위‧충남 김지철 10위‧대전 설동호 14위

    ◇대전일보
    -“돈‧권력없인 꿈도 없다” 들끓는 저항
    최순실 게이트 ‘촛불민심’ 분석
    “민주사회 모독 허탈” 세대 넘어선 분노 참여 확산
    젊은층 중심 6월 항쟁보다 개방‧평화적 집회 성숙

    -대전 용산동 뉴데테이 본궤도
    1조5000억 사업 6000세대 공급
    市, 조건부 수용…2018년 착공 목표

    -출연연 기술 사업화 결실…100억 보상 연구원 탄생
    원자력硏 연구소 기업 콜마 성과
    수익금 절반은 연구개발 재투자

    -정부, 시도교육청 ‘교부금 삭감’ 페널티에도
    세종‧충남북 “내년 누리예산 없어”
    ‘재정열악’ 이유 어린이집 예산 편성안해…대전만 전액 반영

    -충청현안 ‘최순실 게이트’에 막히나
    철도박물관‧국회분원‧마라니 항만 등
    대전‧세종‧충남 주요 사업 표류 우려

    “BRT 정부세종청사 아닌
    충청권 도시로 연결해야”
    행복청, 개선기획단 출범
    요금 일원화 검토도 제시

    -회덕분기점 인근 관광버스 전복 ‘끼어들기’ 70대 체포
    ‘100세 시대’ 고령운전자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교통사고‧사망자수 비중 증가
    안전 교육‧인지기능 검사 의무화 검토를

    -음주운전‧성추행 교사 수백명 ‘교단에’
    충북지역 3년간 350건
    道교육청, 4명 해임‧파면

    ◇동양일보
    -충북경차청 이란 오송투자 노력 ‘헛심’
    전통의학기업 투바와 공동연구소 설립 협약 1년 6개월만에
    현지서 “사업진행, 국립연구기관이 담당” 공식서한 보내와
    졸이제 협상파트너 바뀐셈…2조원 규모 프로젝트 불투명

    -오늘 비 그친 뒤 ‘강추위’
    아침에 대부분 그칠 듯…내일 아침 기온영화로 뚝

    -기온 뚝…‘구제역을 막아라’
    충북 내 접종소홀 항체형성률 30% 이하 돼지 농가 6곳
    도, 이달까지 백신접종 후 전체 농가 항체형성률 조사

    -충북교육청 아파트입주자 각서 요구
    홍골지구 개발관련 인근 학교 학생과밀화 우려
    도교육청 “서현초 아닌 경산초 배치” 조건 제시

    ◇중도일보
    -예산정국 새국면…충청권 우선배정 ‘절호의 기회’
    ‘최순실 예산’ 전액삭감 예고
    예결특위, 내년예산 심사 돌입
    대전‧충남 800억 확보 총력전
    옛도청사 매입비 등 관철 시급

    -인체 치명적인 비소…일반지역 2배
    환경 오염 취약 지역 조사결과
    태안 화력주변 납‧카드뮴 과다
    당진발전 등도 중금속 무려 4배
    오염물질 배출 대책 마련 돼야

    -쓴소리…스킨십 행보…이슈선점 “돌파구를 찾아라”
    안희정 SNS서 총리직 철회 등 촉구
    정운찬 ‘시국선언’ 정국현안 적극 참여
    정우택 비대위원장 영입론 펼쳐 눈길
    반기문 “일단 지켜보자” 관망적 태도

    -세종교육청 내년 조직개편 예고
    교육현장 역량강화‧업무효율성 향상 골자…1월부터 시행
    1과‧5담당 신설…2국‧2관‧1담당관‧9과‧49담당 체제로

    ◇중부매일
    -인천 독자 MRO단지 조성…충북 항공산업 ‘위기’
    외자유치로 대형항공기 17대 동시 정비 추진
    인천시-공항공사 협약…연말부터 사업 개시
    강호인 국토부 장관 “한군데라도 육성 시급”
    전문가 “관련 업체 블랙홀처럼 흡수 가능성”

    -새누리 분열 가속화하나
    대통령 탈당문제 놓고 정우택 vs 김무성 충돌

    -안희정의 쓴소리
    “박 대통령 민심의 바다에서 탄핵”
    “의회 지도자와 위기 상황 논라하”

    -충북도의회 與‧野 대치 ‘이번주 고비’
    새누리 “집안싸움 봉합…정치공세에 맞서야”
    더민주 “김양희 의장 불신임안 미루면 고발”

    -이란 오소투자 유치 노력 ‘헛심’
    충북경차청, 헛발질 시인
    임상병원 시스템 구축 등
    2조원대 프로젝트 불투명

    -위기의 이시종 지사
    3選 도전 동력 잃나…
    MRO‧이란투자‧무예마스터십
    행정사무감사 먹잇감으로 전락
    고속道 사업 KDI용역발표 지연
    내년 예산편성 차질 우려도

    -혼란정국 속 공직기강 해이 ‘여전’
    청주시 직원 3개월 간 음주운전 9명 적발
    李시장 일부 공무원 질타‧안전 점검 당부

    ◇충북일보
    -“무엇 하나 믿을 게 없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각종 루머 난무…불신 최고조
    “불안한 사회적 분위기가 원인”
    ‘큰 실망감에 빠진 결과물’ 의견도

    -반기문 17.1% 문재인 20.2%
    최순실 사태로 潘 대선 지지율
    최저치 기록…13주만에 1위 내줘

    -청주서 30대 산모 이틀만에 사망
    분암후 양수색전증 추정 증세
    종합병원으로 이송
    심장혈관조형술 받았으나 숨져

    -이란 투자…두달 더 기다려야
    충북경자청, 계획‧시기 담긴 서한문 수신
    법인‧연구소 설립금 100만달러 연내 송금 명시
    2조원 투자 보장 미지수…“중장기 검토해야”

    -“역시 영동와인”…또다시 전국 최고 명품 인증
    와인페스티벌서 베스트 그랜드 골드상 등 수상
    올해 대한민국와인대상‧국제와인페어 석권

    ◇충청매일
    -재벌 팔 비틀었나…면담 수사 불가피
    전경련 임원에 행사 성격 추궁
    박대통령 모금 독려 진술 확보
    檢 “대기업 총수 필요땐 소환”

    -팔짱끼고 웃던 우병우 출국금지
    직무유기 의혹 수사 지시

    -김양희 충북도의장 운명 오늘 결정
    본회의에서 불신임안 상정될 듯
    새누리 일부 의원들 이탈 가능성

    -성난 민심 거리서 ‘부글부글’
    경찰 간부 ‘그래도 휴가 갈래’
    최순실 게이트 인한 집회 등 확산…국민 안전 외면 비난
    “혼란 시국에 자리 비우는 치안 책임자 이해 할 수 없다”

    -청주시, 주민 반발속 새적굴공원 첫 보상
    감정평가 거쳐 내년 2월 보상 착수…3곳도 사업 추진 준비

    -“이란, 오송 투자규모 축소‧장기화
    충북경자청, 현지기업 장문해 계획 확인‧공문 받아
    이란 “정부사업으로 확대 개편…연내 12만달러 송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