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세종역 이젠 편법예산 논란김영란법 역설…충북 골프장 ‘무풍지대’이란기업 오송 사무실 철수 ‘20억불 투자 어떻해’
  •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26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비선실세 논란에 휩싸인 최순실 씨에 대한 ‘대통령 연설문 사전보고’ 의혹 등과 관련, 직접 사실을 인정하고 대국민사과한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을 찾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문은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과 홍보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며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충청일보는 박덕흠의원이 세종시가 ‘KTX 세종역’ 건설에 국비인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회계를 사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KTX세종역 설치를 추진 중인 세종시는 현재 진행중인 철도시설공단의 연구용역결과 경제성이 ‘1’ 이상이면 철도건설법에 따라 지방비로 건설할 계획인 반면, 비용편익분석 결과 1이 안되면 행복청 특별회계로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같이 발표했다.

    박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호인 국토부장관에게 “세종역 행특회계 사용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능수행을 위한 광역교통체계 개선이라는 목적상, 지역적‧행정적 범위를 벗어나는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충청투데이는 세종시내 아파트 불법전매에 가담했던 부동산업자들에 대한 판결이 속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검이 불법 전매에 연루된 관련자들을 연이어 기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대전지법이 최근 주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 등에 대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는 등 잇따라 실형이 선고된 사례를 게재하면서 이에 연루된 관계자들도 유사한 처벌 가능성을 언급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공무원 수십여 명에 대해 조사를 한 상태며 현재 수사가 계속되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연루 공무원과 중개업자들은 더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충청일보
    -고개숙인 박 대통령
    최순실 연설문 유출 의혹 관련 대국민사과
    “과거 어려움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연설‧홍보 분야서 개인적 의견 전달 역할”

    -與 동반사과…야권은 총공세
    새누리 “진상규명에 필요” 사실상 비상체계
    민주당‧국민의당 “대책은 없고 변명만”

    -“KTX 세종역 건설에
    국비사용할 수 없다“
    박덕흠 의원, 주장 제기 ‘주목’
    입법조사처에 유권해석 의뢰

    ◇충청투데이
    -‘최순실 국정유린’ 고개숙인 대통령
    연설문 유출의혹 대국민사과
    “최순실 도움받고 의견들었다”
    의혹부인 6일만에 사실인정

    -대전 핵폐기물 반출 빨라진다
    이상민 의원 “원자력硏 합의”…IAEA 심사 등 최소 3년 필요

    -세종아파트 불법전매 줄줄이 처벌
    분양권 알선업자 징역 10년형
    ‘떴다방’ 업자들도 잇따라 실형
    “모근 국민 피해…중대한 범죄”
    연루 공무원‧업자 더 늘어날 듯

     ◇충청타임즈
    -김영란법 영향…충북 골프장 ‘문전성시’
    접대성 적고 그린피 30%↓…예약률 100% 육박
    골퍼들 발길 끊긴 수도권 골프장과 희비 엇갈려

    -‘위기의 이원종’ 비서실장
    최순실 파문…靑 비서진 개편 압박
    국회 운영위 국감서 “연설문 의혹 기사보고 실소 금치 못했다”
    거짓증언 했다면 ‘위증죄’ 몰랐다면 “배제된 것 아니냐” 비판

    -이란기업 오송 사무실 철수 20억달러 투자 물 건너가나
    충북경차청 “비싼 임대료 탓 다른 사무실 물색 중” 해명
    투자금 우회 송금 가능 불구 9개월 넘도록 감감무소식
    협상 창구까지 변경…투자 재검토 등 의구심만 증폭

    ◇대전일보
    -“최순실 도움 받았다” 대국민 사과
    朴대통령, 연설문 의혹 직접 밝혀…“일부 의견 들었고 어려울 때 도움 받은 인연”

    -방사성폐기물 처분 예산 2년후 바닥
    2020년 원자력硏 적립액, 처분비용보다 적어
    유승희 의원 “시민불안 가중…예산 확보시급”

    -지역발전위-대전생활권 ‘상생 선언’
    정책 간담회 열고 옥천‧논산‧계룡‧금산과 연계협력 활성화 다짐

    -세종 방축전 비즈니스 호텔 건립 강행 ‘뒤탈’
    행복청, 검증 없이 학교주변 금지구역 사업 허가
    市 교육청, 건설사에 부결 통보…피해액 눈덩이

    ◇동양일보
    -“지역 중심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절실”
    9차례 중앙정치 권력구조개편 초점…지방재정 보장 미흡
    충청권 시‧도지사 등 더민주 광역단체장 “협치‧상생” 공감

    -충청경제의 뿌리 ‘상공업 발전’ 한 뜻
    10회 기업의날 행사서 5대 공동선언문 채택
    중소기업 대상에 화장품 제조사 코스메카코리아

    -“올림픽 조정경기 충주 개최 준비돼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 개최 언급
    국제적 충주홍보 좋은 기회

    -물자원 풍부한데 관리는 역부족
    충북, 대청댐‧초정약수 등 다양한 수자원 보유 불구
    불산업 활성화 컨트롤타워 없어 업계성장 ‘지지부진’
    도-지자체 협력통한 수익성 비즈니스 도입 이뤄져야

    ◇중도일보
    -‘행정수도 대선공약화’ 추동력 확보
    박대통령 ‘개헌완수’ 발언이후
    여야 개헌특위 등 논의 분주
    헌재 관습법 족쇄 해제 예상
    충청 정치권 역량결집 ‘절실’

    -‘저비용 고편익’ 대전트램
    정부 공식협이 절차 돌입
    市, 국토부에 계획변경안 제출
    당초보다 사업비 7900억 절감
    비용대비 편익 증가 분석 포함

    -영남권 과학역량 결집…지역은 구경만?
    포한 지진연구센터 이전‧부산 ETRI 분원 유치 어필
    연구원 “좋은 환경지원 환영”…대전‧충청 ‘안일’ 지적

    ◇중부매일
    -옛 연초창 일부동 철거…문화재생공간으로 설계중
    청주시, 후생동 등 9개 전체의 8.4%…게이트센터 신설
    전문가‧주민들과 협의해 도시재생사업 ‘효율성’ 극대화

    -건설경기 위축‧물가인상…‘먹구름’
    본격 저성장 국면 ‘부정적’ 평가…기계부품 타격
    신규 채용 2만2천여명 질적 하락…수출은 ‘호전’

    -원자력연구원 방폐물 처리비 2019년 바닥
    미래부, 나몰라라…150만 대전시민 불안감 증폭

    ‘청주 자모원’ 23년만에 문 닫는다
    1993년 개원…충북 유일의 미혼모 시설
    2천명 보금자리 역할…입주자 감소 폐원
    ‘한생명문화원’ 전환 생명존중 운동 등 집중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7천260억
    D램 원가절감‧가격상승 전분기 대비 60% 급증
    메모리 시장 개선 매출 4조원대…수요강세 유지

    ◇충북일보
    KTX세종역 이젠 편법예산 논란
    박덕흠, 균형발전특별법 위반 제기
    강호인 “적법성 여부 챙겨보겠다”
    행복청 500억 투입 입장변화 주목

    -박덕흠 “SOC 예산안 지역 편중 심각…충청 홀대”
    2015`2016년 영남권 43%나 집중 배정
    충청권은 8.6%로 권역별 최하위 확인

    -‘죽음의 도로’ 악명 끊는다…산성도로 화물차 단속
    청주시, 단속카메라 2대 설치
    2.5t 이상 통행시 5만원 범칙금

    ◇충청매일
    -“최순실 도움받고 의견들었다”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사과…“대선 연설문 표현 도움받아”
    “취임 뒤에도 일정기간 자문…보좌체제 완비 후 그만뒀다”

    -충북도 MRO사업 ‘진퇴양난’
    새누리당 일부 도의원 “실익없어”
    전문가, 군수산업 연계장안 제시

    -충북권 골프장, 김영란법 ‘무풍지대’
    접대 골프 사라지고 각자 비용 부담…그린피 저렴한 지방 인기
    사통팔당의 교통망 장점…수도권 골퍼 원정 등 평일에도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