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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보은산업단지에 첫 외국기업을 유치하며 본격 해외 자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군은 25일 청주 그랜드호텔에서 충북도와 보은군, 트레보노·베오스 그룹(대표이사 Robert Slee)과 보은산업단지 2공구 내 6000만달러 규모의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트레보노·베오스 그룹은 보은산업단지 2공구 3만3000㎡의 부지에 6000만달러를 투자해 의약품 및 식품첨가제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트레보노·베오스그룹은 1973년 벨기에에서 사업을 시작해 종업원 240명, 매출액 1억달러에 달하는 벨기에 굴지의 식품첨가제 및 동물사료 회사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관내 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외국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트레보노·베오스그룹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