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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회고록’(전 외교통상부장관)의 파문의 중심에 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8, 19일 이틀간 충북 북부지역에서 민생탐방을 시작했다.
문 전 대표가 충북 북부지역을 순방하며 최근 불거진 ‘북의 문의 여부’와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방문기간에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높다.
문 전 대표는 충북 방문 첫날인 이날 오전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충북현신도시관리본부를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괴산군 아이쿱 유기농 생산단지를 찾아 생산시설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오후 5시에는 단양 구인사를 방문, 천태종 관계자 등도 만날 계획이다.
문 전 대표는 19일 오전 10시40분 제천 의병광장에 마련된 소녀상을 둘러본 뒤 농업인의 날 농민 한마당 행사장을 방문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충주시 대소원면 기업도시의 보그워너 충주(주) 공장을 방문,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을 격려한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박문희 사무처장은 “문제인 전 대표의 충북방문은 민생탐방차원에서 이틀 동안 충북 북부지역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