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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 주도로 구성된 청주공항 항공정비사업 특별점검위원회(MRO특위)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정쟁중단과 특위 복귀’를 촉구했다.
MRO특위는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경자청과 같은당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특별위원회의 본질을 흐리는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지사와 더민주는 특위 발목잡기식 소모적인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특위로 복귀해 도민에 대한 도리를 다하고 의회와 의원의 본분에 충실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는 특위활동에 적극 협력하기 바라며 특위활동을 방해하거나 MRO 사업에 대한 책임을 전가, 본질을 왜곡해 전파하려는 불순한 시도를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MRO특위는 “이시간 이후 MRO점검 특위와 관련된 어떠한 음해와 방해 공작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한 점 의혹도 없이 규명해 재발방지는 물론 도민들께 납득할 만한 대안을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19일 활동을 시작한 MRO특위는 충북경자청으로부터 사업자료 요구와 현장답사를 진행해 왔으나 더민주 소속 의원 2명이 불참해 ‘반쪽짜리 특위’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다.
더군다나 더민주 의원들이 정우택 전 도지사에 대한 ‘원죄론’을 들고 나오며 원외 공격을 감행해 급기야 ‘MRO사업’ 본질 보다는 양당 간의 정쟁에만 몰두하는 양상을 띠고 있어 도민들로부터 눈총을 받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