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감 등 가을농작물 수확 일손도와…‘장군마을 주민 영화제’도 열어 줘
  • ▲ ⓒ한전 대학생 서포터즈
    ▲ ⓒ한전 대학생 서포터즈

    충청권에서 활동하는 한국전력 KEPCO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25일  세종시 장군면 소재 일명 ‘장군마을’에서 농활을 가질 예정이다.

    ‘장군마을’은 세종시 장군면 대교1리로 조선 세종 때 여진족들의 국경 침입을 격퇴하고 6진을 설치한 대호 김종서 장군의 묘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날 진행되는 농활은 밤 수확기를 맞아 밤 재배농가 일손을 돕는 것부터 시작한다.

    특히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할인제도를 알려주고  MAKE-UP-TIME을 준비해 농가 일에 지쳐 있는 어르신들에게 팩·매니큐어·안마 등의 서비스를 통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윷놀이나 투호 등 간단한 민속게임을 준비해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평소 문화생활 혜택을 보지 못하는 농촌 마을 주민들을 위해 작은 영화제인 ‘장군마을 주민 영화제’도 준비했다.
    이번 농활에 참가한 이수완 학생은 “서포터즈가 농민의 삶에 들어가 일손을 도움으로써 기쁨을 드리는 것에 멈추지 않고 ‘대호’로 불리던 김종서 장군의 뛰어난 학문과 지략, 기상을 갖춘 위세를 본받고 이 정신을 이어받고자 이번 농활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20대들의 열정이 합쳐져 열리는 이번 농활은 충청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이웃에게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KEPCO 대학생 서포터즈는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올해 4년째로 현재 ‘4기 대학생 서포터즈’ 150명이 전국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