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특위서 정부 정책 오류 속속 드러나‘빚’에 시달리던 일가족, 극단의 선택 제 부여왕릉 100년만에 또 깨어났다
  • ▲ 충북도의회 MRO특위 위원들이 20일 청주에어로폴리스 현장답사를 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 충북도의회 MRO특위 위원들이 20일 청주에어로폴리스 현장답사를 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21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부여서 백제 왕릉급 무덤 추가 발견 △지진 여진으로 인한 불안감 확산 △청주 일가족 자살사건, 그리고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충북 괴산과 충남 청양 등 충남북 지자체 15곳이 30년 이내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충청권 신문들은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부여 능산리 고분군(사적 제14호)에서 왕릉급으로 추정되는 고분 2기가 확인됨과 동시에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3기의 고분이 추가로 발견돼 학계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문화재청은 추후 조사가 마무리되면 백제 왕릉의 축조기법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등 학술 가치가 매우 높은 자료로 평가된다고 밝힌 사실을 전했다.

    충북권 신문들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지방소멸 위험성’이 대도시로까지 확산될 정도로 빠르게 급증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특히 충북 괴산을 비롯해 보은, 단양, 영동, 옥천, 그리고 충남 청양, 서천, 부여, 금산, 예산, 태안, 보령, 논산, 공주, 홍성군도 소멸위기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충청매일은 충북도의회가 ‘항공정비산업 점검 특별위원회’를 가동하면서 정부 정책의 오류와 무책임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전하고 항공정비를 할 면적이 처음부터 태부족인 상태로 정한 데다 청주공항 민영화가 불발되자 정부가 충북을 버렸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21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백제 타임캡슐’ 부여 능산리 기록속 왕릉급 고분 찾았다
    문화재청, 2기 실체 확인
    3개 고분도 새롭게 발견
    “축조기법 연구 높은 가치”

    -백제고분 첫 ‘금박편’ 발견 학계 술렁
    부여 능산리고분군서 왕릉급 무덤 2기 확인
    ‘왕릉급’ 판단 근거 무게 도금 목관 조각 등 유물

    -대전시의회, 상수도 민간투자 제동
    중단 촉구 결의안 의결

    -덜컹만해도 움찔…학생들 “낡은 교실 무서워요”
    벽 균열‧푹 꺼진 바닥…안전진단 C등급 대전여고 불안감 호소

    -세종영재교 이번엔 용역 특혜 물의
    최저가 23순위 청소업체 선정 ‘입찰 부정 의혹’
    학교측 “적격심사”…운영위 회의록 수정하기도

    ◇동양일보
    -충남북 시군 12곳 30년 내 사라진다
    인구부족 괴산‧청양 소멸위험 가장 커…전국 79곳 위기
    대도시 인구유출에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겹쳐 부채질

    -지진 겪은 충청도 불안감 확산
    ‘경주 여진’ 시민들 대피소동…신고 980여건 빗발쳐
    충북환경연합 “안전지대 아냐”…일각 “강진 앞둔 전진”

    -충청 공사중단 방치 건물 103곳
    전국 387건 중 충남에만 56곳…강원 이어 두 번째
    안전사고 위험 높고 우범지대화 우려…대책 시급

    ◇중도일보
    -8년째 잠자는 대전역세권 개발 언제쯤
    원도심 활성화 위한 프로젝트
    철도公 사업자공모 잇단 무산
    롯데 등 유력기업들 오리무중
    홍순만 신임사장 ‘해법’ 주목

    -충청 가뭄 특별재난지역 선포 ‘남의 떡’
    현행법상 선포기준 시설물 등 피해액수만 의존
    생활용수 부족 등은 계량화 어려워 ‘원천 차단’
    지난해에도 정부 거절…선포기준 재정립 시급

    ◇중부매일
    -충북 괴산‧충남 청양 ‘사라질 판’
    저출산‧고령화로…전국 지자체 84곳 ‘위험’
    균형발전 강화로 국가차원 근본책 마련 시급

    -‘年 1천만원’ 청주 대성초 학비 전국 6위
    사립초 현황 분석결과
    방과후 활동‧교복 ‘제외’
    전국 9곳 1000만원 넘어

    -충북 국회의원, 송사 시달리다 ‘임기 끝’
    선거법 위반‧뇌물수수로 19代때 2명 우여곡절
    20代 권석창 의원도 검찰 조사…지역 일 챙겨야

    -이승훈 청주시장, ‘선피아’와 결별
    내달 市체육회 사무국장 물갈이

    -LG화학, 다문화가족에 ‘남다른 애정’
    중도입국청소년 대안학교 한국어 교실에 1600만원 후원
    임직원들 한마음으로 성금 모아…캠프‧문화체험‧도서지원도

    ◇충북일보
    -제2외국어‧한문영역 ‘아랍어 쏠림 현상’ 논란
    2017 대학수능 원서 접수 시작
    10명 중 7명 ‘아랍어Ⅰ’ 선택
    중국어‧일본어 등에 비해 유리
    “절반만 맞아도 1등급” 말 나와

    -“충북 5개 시‧군, 30년 내 소멸위기”
    단양‧괴산‧보은‧옥천‧영동군 ‘위험지역’
    “국가균형발전 통해 저출산‧고령화 극복해야”

    ◇충청매일
    -한봉농가 망연자실
    “괴질 확산으로 토종벌 98% 폐사”
    낭충봉아부패병 벌통 900개 소각
    정부에 방역‧복원대책 마련 촉구

    -충북도의회 MRO 특위에서 정부 정책 오류 속속 드러나
    “항공정비 할 면적 처음부터 태부족”
    청주공항 민영화 불발되자 충북 버려

    -청주 폐기물처리시설 증설 반발 고조
    북이면‧내수읍 주민들 내달초 대규모 집회…市에 대책마련 촉구
    “변변한 오염저감대책 없어…주민의견 수렴 절차 재진행해야”

    -빚에 시달리던 일가족, 극단의 선택
    청주 인근서 주유소 2곳 운영하던 40대 가장 등 4명 숨진채 발견
    ‘빚 때문에 힘들다’ 유서 발견…경영난‧투자 실패로 채무 수십억

    ◇충청일보
    -전문가 “충북 1000억 직격탄”
    김영란법 28일 시행 지역경제 영향은
    국내 관련 산업 예상 손실액 ‘11조원’
    한우‧화훼업계 등 벌써부터 찬바람

    -“충남‧북 지자체 15곳 30년 내 사라질 위기”
    황영철 의원, 지방소멸 위험지역 현황 분석
    인구쇠퇴 주의 단계…대전‧세종은 없어

    -‘딸 바보’ 가장이었지만…빚 때문에 무너진 행복
    청주 아파트 일가족 자살 ‘충격’
    주유소 실패로 수십억 떠안자 극단적 선택
    아내와 10대 두 딸까지 동반…유서도 남겨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 檢, 권석창 의원 불구속 기소

    ◇충청투데이
    -부여 능산리 고분서 왕릉급 무덤 3기 추가 발굴
    유네스코세계유산서도 쾌거
    4기 실체확인‧3기 추가발견
    봉분 모양 등 원형 잘 보존돼

    -충청권 학교 내진설계 보강작업 ‘하세월’
    내진 적용비율 20%대 그쳐
    대전 460여곳 지진에 무방비

    ◇충청타임즈
    -충북도, 긴급재단 대응시스템 ‘허술’
    경주發 지진관련 4500명에 긴급 재난문자 발송
    기초자치단체인 청주시의 5분의 1에도 못미쳐
    공조체계 도의원‧언론사 종사자에게도 미전달

    -더민주 MRO특위 참여 거부…또 다 잃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