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4개 특위 구성 ‘안갯속’무예마스터십 출전자 부실검증이 부른 예고된 사태
  •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6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대권도전 선언으로 지사직 포기 및 유지여부 등과 관련한 논란 촉발과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무예마스터십에 참가한 선수들 중 외국인 10명 잠적, 금강대‧청주대의 재정제한대학지정 등과 관련한 뉴스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신문들은 지난해 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은 충청권 대학 15곳 중 13개교가 구조개혁을 이행한 반면, 청주대와 금강대는 이행점검에서 낙제점을 받아 사실상 퇴출 위기에 몰렸다고 보도했다.
     
    전면제한 대학으로 분류된 청주대와 금강대는 정부재정지원 사업 전면 제한과 국가 장학금 제한, 신‧편입생 학자금 대출 50%가 제한되는 불이익을 받는다.
     
    한편 일부 해제대학은 꽃동네대, 극동대, 나사렛대, 유원대, 을지대, 중부대, 홍익대(세종), 충북도립대 등 모두 8개교다.

    충북권신문들은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무예마스터십에 참가한 선수단이 무더기로 잠적하면서 조직위에 비상이 걸린 모습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예마스터십 출전자들의 10명 잠적은 부실검증이 부른 예고된 사태이며 대회 주최 측이 참가 선수 늘리기에만 급급해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고 지적하고 이들은 불법체류를 위해 종적을 감춘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우 충남도의장은 5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대권 도전과 관련해 대권 도전을 하려면 도지사직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해 안 지사의 도지사직 포기와 관련한 논란을 촉발시켰다.

    윤 의장은 “당은 다르지만 충남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오는 것은 축하할 일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도정과 대권을 분리해 도정에 전념하지 않고 대권만 간다면 도정에 소홀하게 된다. 대권에 도전하려면 도지사는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윤 의장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허승욱 충남지사가 안 지사가 공식출마선언도 하지 않았다며 선을 긋는 등 앞으로 안 지사의 대권도전과 관련, 지사직 포기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동양일보는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던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 내 정부지원 항공정비단지 유치가 선도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사업포기로 사실상 무산되면서 경자청이 국가항공복합산업단지 조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 마저도 6년전 민선 4기 항공산업발전 전략에 이미 포함된 것으로  ‘재탕’에 불과하다며 충북도와 경차청이 또다시 신뢰를 추락시켰다며 질타했다.

    다음은 6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상수도 민영화’ 논란 증폭
    비상시 제한급수‧적자 우려
    대전시의회 일부의원 반대
    市 “민영화 아니다” 선긋기

    -충청 13개 대학 ‘부실 탈출’ 정부 재정지원
    1년만에 완전‧일부 제한해제…금강대‧청주대는 퇴출위기

    -“지사직 포기”-“시기상조”
    안희정 대전 출사표 논쟁
    충남도의장 사퇴 주장에 道 “확대해석 안돼”일축
    安지사 향후 발언 관심집중

    ◇동양일보
    -무예마스터십 스리랑카 주짓수 선수 3명 등 외국인 10명 잠적
    출전자 부실검증이 부른 예고된 사태
    불법체류 위해 잠적한 듯…경찰 소재파악 나서
    함께 준비한 동료 3명 대회포기, 눈물 흘리며 출국
    주취 측 참가선수 늘리기만 급급 ‘우려가 현실로’

    -“안희정, 대권 도전하려면 충남도지사는 포기해야”
    윤석우 충남도의장 도정 소홀뻔해 판단 잘 하길

    -청주MRO출구전략 ‘항공복합산단’도 재탕
    6년전 민선 4기 항공산업발전 전략에 이미 포함
    청주공항민영화 반대로 중단 돼…또 신뢰추락

    -충북도의회 4개 특위 구성 ‘안갯속’
    9일 균형발전‧윤리‧장애인‧MRO특위 구성 결정
    여당 ‘내홍’‧야당 ‘냉담’…김양희 의장 리더십 흔들

    -청주대‧금강대 재정지원 못받는다
    대학구조개혁평가서 ‘구조개혁 미흡’ 지원제한 계속
    건국대(글로컬)‧고려대(세종)‧대전대 3곳은 전면해제
    꽃동네대‧극동대 등은 2017년도 신규사업 지원 제약

    ◇중도일보
    -‘행정수도’ 세종완성 대선 공약화 힘 싣자
    안희정 등 여야잠룡 소신밝혀
    국가 균형발전 ‘당위성’ 자명
    충청 권력재편 대망론 맞닿아
    수도이전 지역민 역량 결집을

    -이물질까지…못믿을 학교급식
    대전 대덕고 신문조각 등 나와
    ‘열악한 검수’ 원인…대책 시급

    -세종교육장확회, 회계처리 규정 어겨 적발
    市 감사위 종합감사 결과 보고
    기금운영 관리 낮은 수익도 지적
    시정3건‧주의4건 등 행정처분

    ◇중부매일
    -논란 커지는 대우건설 폐기물 매립 의혹
    산주 “수천톤 무차별 매립” vs 대우건설 “모두 적법 처리”
    충주경찰서, 오는 8일 사실여부 현장검증

    -내년 출범하는 충주시시설관리공단 ‘매머드 급’
    148명 채용…최대 규모로 경쟁 치열 전망

    -직지코리아는 ‘미래세대 창의놀이터’
    행사장 전역 다양한 유‧무료 교육체험 흥행몰이
    재료 조기 소진‧장시간 대기 환불소동도 벌어져
    조직위, 관람객 뜨거운 호응에 대책 마련 ‘부심’

    -찬물 끼얹은 ‘MRO 사업 조사특委’ 구성
    충북도의회 與의원, 원인규명‧책임자 문책방침
    더민주 ‘냉랭’…새누리 反 김양희 그룹 “글쎄요”

    -추석 코앞인데…농산물값 줄줄이 인상
    배추‧무 1년새 2~3배 급등…작황부진 출하량 감소 영향
    성수품 ‘밤‧건대추‧사과‧배‧감’도 껑충…돼지고기는 하락

    ◇충북일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평창올림픽 연계’ 무산
    국토부, 5개년 국도‧국지도 관련 119개 사업 확정
    충북 11개 사업 반영…충청내륙도 1~4공구 포함
    빨라야 2020년 완공, 2018년 동계올림픽 특수 난망

    -지체장애인협 제천시지회 ‘공금횡령 의혹’
    제보자 “보조금 부당 사용”
    지회장 직권남용‧장애인 택시 기사 부적절 언행도 논란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 250억
    1천만 건 달해…해마다 급증
    고지서 받고도 3명중 1명 미납

    ◇충청매일
    -전국 28개 대학 ‘부실大’ 낙인
    청주‧금강대 등 정부재정지원 중단
    코앞으로 다가온 수시모집 초비상
    이행 계획 충실한 25곳 제한 해제

    -청주시, 공동주택 감사TF 첫 감사
    7일까지 관리비 적정 사용 여부‧공사비 지급과정 등 조사

    -남녀 4명 숨진채 발견…동반자실 추정
    제천서 직장 구하러 상경한 여성 등 안산서 발견

    ◇충청일보
    -청주대 ‘날개 없는 추락’
    또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2014년부터 3년 연속 ‘오명’
    설립 이후 최대 위기 봉착 대학측 “부실대학은 아냐”

    -“충북도, 전상헌 경자청장 경질하라”
    새누리 충북도당, 성명발표
    “MRO 오판, 수백억 낭비”

    -“청주 평준화고 배정방법 변경 막아달라”
    학부모 대표들, 김양희 충북도의장과 간담회
    도의회, 의견 수용…교육청과 마찰 불가피

    ◇충청투데이
    -‘누리예산 쥐어짜기’ 매년 악순환 우려
    충남교육청 재원 간신히 편성
    전입금…예비비로 쥐어짜내
    정치권 대립 여전…재정 우려

    -김영란법 적용대상 4만919개…학교‧언론사 등 96%
    국민권익위 적용대상 기준 공개
    법 시행 전까지 이의신청 접수

    대전 고교 급식서 ‘또 이물질’
    “대덕고서 신문지‧벌레 등 나와”
    인터넷에 학생글 올라와 논란
    검수실 부재 등 노후화 원인
    교육청-학생 신뢰 부족 과제

    ◇충청타임즈
    -청주 평준화고 배정방식 ‘최하위’ 개선안 선택 왜?
    경제硏, 중고교사‧학부모‧학생 총 1330명 설문
    도교육청, 개선안 ‘1위’ 2안 무시 ‘5위’ 3안 채택
    중위권 쏠림현상 학교 격차‧학교 선택권 제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