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비중 29%인 중국, 지난달보다 10%대 감소…사드 역풍 우려
  • ▲ 충북지역 2016년 7월 무역수지 현황.ⓒ청주세관
    ▲ 충북지역 2016년 7월 무역수지 현황.ⓒ청주세관

    충북지역이 7월에 수출이 13억54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4억6800만달러로 나타나 8억85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달 대비 1.7%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달 보다는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5.3%), 반도체(1.5%), 화공품(0.9%), 기계류(2%) 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정밀기기(-7.8%)의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51%), EU(22%), 대만(14.3%)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며 홍콩(-10.8%), 중국(-10.1%), 일본(-4.4%)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수출 비중의 29%를 차지하는 중국이 지난달보다 10%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사드 배치의 역풍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수입은 지난달보다 1.3%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달보다 1.9% 감소했다.

    품목별로 반도체(79.3%), 기타수지(14.5%)의 수입은 증가했으며 기계류(-20.1%), 염료와색소(-12.1%), 직접소비재(-8.6%)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21.6%), EU(8.3%), 대만(3.8%)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으며 미국(-14.9%), 일본(-13%), 중남미(-6.5%)로 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한편 무역수지는 8억8500만달러로 나타나 2009년 1월 이후 9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75억9700만달러 흑자 중 12%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