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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우암동의 30대 부부가 네쌍둥이를 출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암동에 사는 조영민(37), 김애란 씨(35) 부부가 충북대병원에서 남아 2명과 여아 2명을 출산했다.
이와 같이 네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의학계에서 1500만분의 1의 확률로 보고 있다.
네쌍둥이들은 8개월만에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와 청주시는 이들 부부에게 산후조리 및 육아용품을 즉시 지원하고 출산장려금과 양육지원금 등을 5년에 걸쳐 총 243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날 조씨 부부에게 전화를 걸어 “네쌍둥이 출산소식에 너무 반갑고 기쁘다”며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워 달라”고 격려했다.
이승훈 청주시장도 “청주시에서 네 쌍둥이가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청주시의 경사”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