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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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에 지난 10일부터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이번주 개학 예정이던 대전시내 중학교 3곳이 개학을 연기했다.

    16일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에 따르면 이날 개학 예정이던 충남여중과 대덕중이 개학을 22일과 18일로 각각 연기했으며 내동중은 개학을 19일에서 22일로 늦췄다.

    또한 대전 구봉중과 관저중은 폭염경보 상황에 따라 수업단축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비상대책반은 지난 10일과 이날 보낸 공문에서 각 학교는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개학연기, 휴업조치, 수업단축을 검토하고 체육활동 등 실외·야외활동 자제와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철저 등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주 개학하는 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학사일정을 폭염 상황에 맞게 운영해 줄 것을 권고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금주부터 개학하는 학교는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학생 건강상태 등을 수시로 파악, 문제 발생 시 교육청에 신속히 보고하도록 상시연락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학교가 휴업조치를 하면 맞벌이 부부 자녀 등에 대한 돌봄교실(자율학습)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