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반쪽의장단 선출 험로 예고
  •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정원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정원기자


    충청지역 신문들의 18일자에서 가장 비중 있게 보도한 것은 지적 장애인인 일명 ‘오창 만득이’의 19년간 노예생활이었다.

    신문들은 이 장애인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에서 지옥 같은 생활을 하면서 지척(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에 있는 부모와 눈물의 상봉하는 장면과 축사에 갇혀 살면서 주인 부부에게 “맞은 적도 있다”고 밝히고 있는 내용 등을 비중 있게 처리했다.

    그러면서 만득이가 겪었던 악몽의 19년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도 그가 당초 천안에서 오창으로 온 이유 등의 실체가 밝혀질지가 의문이라고 지적하면서 행정기관의 장애인 관리에 대한  허점을 질타했다.

    대전권 신문들은 지방의회 원구성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 동구의회가 반쪽의장단의 선출과 함께 야당이 반발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신문은 여당 단독으로 의장단을 선출하자 야당이 모든 의사일정에 불참을 선언하는 등 후반기 의회 운영에 험로를 예고했다.

    충북권 신문들은 청주시가 도농복합도시에서 제외됐으나 행자부가 “정부부처에 청주 읍‧면 지원 요청”한 사실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반시로 분류된 청주시가 국비 확보에 일단 한숨 돌렸다는 보도와 함께 앞으로 청주시가 법 개정 등을 통한 도농복합시 지위 확보가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신문에서 눈에 띄는 기사는 △“음성군노인회 후원금품 관리 의문투성이” △“150만명 대전에 왜 워터파크가 없나요” △‘국제행사냐 동네잔치냐’ 오늘 판가름 △이슬람문화 콘서트 전국서 항의 빗발 △4조4천억 휴가특수 충북은 ‘그림의 떡’ 등이었다.

    다음은 18일자 충청지역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150만명 대전에 왜 워터파크가 없나요”
    “천안‧예산‧부여도 있는데…시민 요구 목소리
    유성온천 등 연계 관광활성화 유도 필요성 제기

    -이번엔…대전 동구의회 반쪽의장단 선출 논란
    與 단독 표결로 박선용 의장‧원용석 부의장 선출
    野 “독식…모든 의사활동 불참” 선언 난항 예고

    -세종교육청 ‘허술한 행정’ 도마위
    대통령 임명 세종영재학교장 ‘교육감 임용취소’ 위법
    소청심사委 결정서 통보

    ◇동양일보
    -‘국제행사냐 동네잔치냐’ 오늘 판가름
    추경 30억 삭감된 청주무예마스터십 오늘 예결특위서 결정
    예산 증액 안되면 외빈 초청 어려워 대회규모 축소 불가피

    -강제노역 40대 지적장애 아들 19년만에 상봉
    칠순 노모 “어디 갔다왔어” 눈물
    경찰, 강제노역시킨 60대 불구속 입건 예정
    경찰 조사서 주인에게 맞은 적 있다 진술

    ◇중도일보
    -한화 이글스 마리한화 비상하라!
    투혼의 반전드라마…이제 시작이다
    부상, 투수진 붕괴 초반 고전
    중반 전력보강으로 반등 성공
    PS진출 5위와 3경기差 추격

    -대전‧충남출신 경찰 총수 14년만에 배출 ‘기대감’
    정용선‧이상원 등 유력후보
    ‘충청 vs 非충청’ 구도 전망
    빠르면 이번주 내정자 발표

    -세종교육청 주먹구구 행정 도마위
    공동학구 지정‧학교통합 학부모 반발로 지지부진
    자체감사로 직위해제 교장 소청심사위서 취소도

    ◇중부매일
    -19년 행방불명…장애인 관리 허점 드러나
    청주시 지난 4일 조사시 300여명 파악 안돼
    충북도 11개 시‧군 뒤늦은 장애인 전수조사
    전체 등급별 파악 가능한 제도적 장치 절실

    -‘죽음의 도로’ 명암~산성 구간
    청주시, 입체교차로 개설 검토

    ◇충북일보
    -4조4천억 휴가특수 충북은 ‘그림의 떡’
    문체부 “국민 47.2% 휴가 계획”
    목적지 강원‧경남‧충남‧전남
    경북 등 7개 지역에 83% 집중
    충북은 수년째 ‘꼴찌’ 기록 전국 최고 교통인프라 무색

    -우려가 현실로…청주테크노폴리스 ‘최악의 미분양’
    우방 아이유쉘 등 일부 아파트 초기 계약 10%대까지 추락
    푸르지오 등 브랜드 아파트는 100%육박 ‘대보 명백’
    3~4년간 매년 1만 가구 이상 공급 우려…소용돌이 전망

    -‘오창 만득이’ 악몽의 19년…실체 드러날까
    15일 첫 피해자 조사서 ‘노동‧폭행’ 일부 확인
    경찰, 농장 CCTV 분석‧주민 등언확보 등 집중
    1997년 일 시작…일하게 된 경위는 확인 안돼

    -여야 당권레이스 본격화 충북은 ‘곁다리’
    새누리,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속 충북 주자 ‘제로’
    더민주, 추미애‧송영길 압축…도종환 입성 여부 주목

    ◇충청매일
    -충북도의회 벽지학교 관사 개선 제동
    영동관시 매입비 등 도교육청 관련 추경예산 전액 삭감
    교육위 “필요성 따져봐야”…김병우 “필요성 적극 설명”

    -“음성군노인회 후원금품 관리 의문 투성이”
    지출 학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부실…郡, 경찰에 수사 의뢰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6470원
    올해보다 7,3% 올라…노동계 강력 반발
    경영계 “영세‧중소기업 부담 한층 가중”

    ◇충청일보
    -예산 심의 ‘칼춤’…서슬 퍼런 충북도의회
    무예마스터십 추경 30억 지난주 전액 삭감
    오늘 예산결산특별위, 부활 여부 논의 예정
    증액 불발땐 대회 성공 개최 ‘타격’ 불가피

    -대전역~오송역 BRT 20일 개통
    이동시간, 전보다 30분 단축
    5일간 무료 시범운행 예정

    -행자부 “정부부처에 청주 읍‧면 지원 요청”
    일반시 분류 청주시, 국비 확보 일단 한숨 돌려
    도농복합시 지위 확보 과제…관련법 개정 추진

    -지적장애 ‘만득이’ K씨의 안타까운 19년 행적
    지병에 숨진 부친 대신 가장 역할 하다 1997년 실종
    축사 분노 치우고 악취 진동하는 쪽방서 잠 청해
    말 안듣는다고 맞기도…생이별 모친과 눈물 상봉
    경찰, 천안~오창 이동경위‧가혹행위여부 등 수사

    -NASA 우주목에 LG화학 배터리 쓴다
    국내 최초 공급계약 체결
    안전성 검사사 최고 성적
    독자 개발 SRS 기술 적용

    ◇충청투데이
    -화력발전 피해 큰데 세금은 ‘쥐꼬리’
    화력발전세 인상론 재부상
    미세먼지 주 원인 화력발전 지역민 환경오염 피해 심각
    원자력‧수력 세율 3배 높아

    -대전시의회 갈등‧상처 남기고 원구성 완료
    운영위‧예결위원장 등 선임, 더민주 내분 후반기 걸림돌

    ◇충청타임즈
    -이슬람문화 콘서트 전국서 항의 빗발
    시문화재단 ‘쌀람 with 청주’ 20일 개최 발표

    -이승훈 시장, 청주시립미술관장 공모 약속 파기?
    조근형 청주미술협회장 등 “지난해 개관 전 공모 약속”
    청주미협‧민미협, “이달까지 입장표명 없을땐 집단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