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한낮 후텁지근 '서울 29도'…밤부터 전국 장맛비

오늘(15일) 날씨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연일 이어졌던 폭염이 누그러진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라도와 경남, 충남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낮 29도까지 오르며, 그 밖의 지역 낮 기온 대전·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0도로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덥겠다.

모레까지 전국에 30에서 80mm, 영동과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는 12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비는 주로 내일(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집중되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중부지방의 비는 일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장마전선은 모레(17일) 오후에 제주도남쪽해상으로 남하하면서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