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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13일 남한강꾸지뽕협동조합(조합장 한상호)과 친환경 꾸지뽕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당뇨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뛰어난 꾸지뽕 재배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건강식품 개발, 가공식품 개발, 체험단지 조성 등 농촌 융복합 산업을 추진, 꾸지뽕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6차산업 사업화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생산농가 조직화, 농가교육과 기술지도, 체험·식품·힐링 프로그램 개발, 상품 개발·판매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SNS와 언론 등을 통한 홍보 마케팅, 제조·가공시설, 인·허가 행정 등을 지원하게 된다.
잎, 열매, 가지, 뿌리 모두를 식·약용으로 사용 가능한 꾸지뽕은 식물의 자기방어물질인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해 모르핀, 아스파라긴산, 비타민B2, 미네랄, 루틴,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순환기 질환, 부인병 등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뿌리와 껍질은 혈당을 강하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고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에 부담을 덜어주는 것으로 충북대학교 약학 연구진의 연구를 통해 발표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5월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원년 선포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당뇨바이오치유벨트 조성, 당뇨예방센터 건립, 당뇨체험, 당뇨 효능작물 개발, 당뇨교실 및 캠프, 당뇨 관련 각종 학회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괴산군, 제천시 등 유기농과 한방을 연계 통한 당뇨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창남 당뇨바이오추진단장은 “당뇨 극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 힐링도시 충주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