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보령 ‘제석골 서각예술제’ 시상식 장면.ⓒ충남도
    ▲ 충남 보령 ‘제석골 서각예술제’ 시상식 장면.ⓒ충남도

    충남 보령시 남포면 ‘제석골 서각예술제’가 14일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지역사랑 크라우드펀딩대회’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등이 주최한 지역사랑 크라우드 펀딩대회는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소규모 공공프로젝트를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로 전국 113개 프로젝트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행정자치부 등이 지난 5월 1차 심사를 통해 21개 프로젝트를 뽑았고 지난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펀딩을 진행해 제석골 서각예술제를 비롯한 10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제석골 서각예술제 프로젝트는 펀딩 목표액을 200% 달성하고, 주민 스스로 예술제를 기획·집행함으로써 사회적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제석골 서각예술제는 남포면 제석2리 희망마을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9월 열린다.

    이 예술제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는 한편 이번 펀딩 참여자에게는 금액에 따라 서각 명인, 중견 작가가 제작한 서각 작품을 지급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제석골 서각예술제는 지난해 첫 발을 뗀 작은 축제이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축제는 지역 주민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하는 예술제로 정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