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주고 교기.ⓒ공주고
    ▲ 공주고 교기.ⓒ공주고

    충남 공주시 공주고등학교 내 교정에 건립될 예정이었던 JP 흉상 건립이 시민단체 반대 등 부정적 여론에 부딪혀 무기한 연기됐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9일로 JP 흉상 건립날짜까지 공지한 후 무기한 연기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동안 공주고 총동창회의 흉상건립 재추진으로 공주고 교직원, 공주민주단체협의회, 전교조세종충남지부,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에서 반대운동에 나섰다.

    또한 매일 아침 공주시내에서 1인 시위를 벌여왔으며 국회에서 기자회견 및 토론회 등을 열어 흉상 건립 반대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까지 세워놓은 상태다.

    공주고 총동창회는 “JP도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흉상을 건립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시간을 두고 구성원들과 다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