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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를 비롯해 진천군, 괴산군, 증평군, 보은군의 공예분야 공동브랜드 ‘줌·ZOOM’이 탄생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은 ‘공예디자인창조벨트’ 대상지역인 이들 5개 시·군과 함께 공동 브랜드를 개발했다.
‘줌·ZOOM’은 공예디자인의 다양한 모습을 아름답게 보고 카메라 렌즈에 담는다는 ‘시선’의 의미와 소중한 사람에게 공예품을 전달하는 ‘선물’의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해줌’, ‘다줌’, ‘더줌’, ‘꿈줌’, ‘멋줌’이라는 5개 하위 브랜드를 통해 공예 속에 담겨 있는 아름답고 소중한 가치를 세상 사람들이 함께 향유하며 공예문화가 꽃피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도 담았다.
재단은 최근 3개월 간 브랜드 개발 전문가와 5개 시·군 공무원, 주민, 작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브랜드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이 확정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개발된 브랜드에 대한 저작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출원 신청했으며 공공미술프로젝트, 홍보마케팅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특히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5개 시·군 작가들의 우수 문화상품과 공예품에 대해 픔질인증, 브랜드 사용권 부여, 마케팅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 공예산업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지자체간의 연계협력을 통해 공예디자인 브랜드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며 “공예마을 활성화는 물론이고 공예문화상품 특성화, 글로벌 관광자원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자원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