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부3.0 전국달인 연속배출 ‘도민 공유’

충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2회 연속 배출한 정부3.0 성과와 도민평가단의 사업 평가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16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정부3.0 성과 주민보고회 및 2016년 도민평가단 워크숍’을 열었다.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와 도민평가단,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진 이날 행사는 정부3.0 성과 주민보고회와 도민평가단 워크숍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주민보고회에서는 도가 ‘협업을 통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제로’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논산시와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도 차례로 우수사례를 발표,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박병호 행정자치부 조직정책관이 ‘정부3.0 추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2부 도민평가단 워크숍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이 ‘공약과 도정 주요사업에 대한 평가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 이은 도민평가단 현장평가 결과 보고에서는 10개 분과위원장이 상반기에 실시한 10개분야 19개사업에 대해 설명했고 분과별 도 담당 팀장은 81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 계획을 보고했다.

윤종인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21세기 정부 혁신은 민·관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와 코디네이터가 핵심”이라고 강조한 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더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인 만큼 도민 요구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자세와 객관적인 평가로 공약사업 및 주요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건설적인 제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워크숍 이틀째인 17일에는 하반기 현장 평가와 관련, 32개 도지사 공약사업과 31개 실·국 제안사업에 대한 제안설명 및 토론을 진행한다.

평가 대상사업은 도지사가 매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시책 및 사업 중 도민생활과 밀접한 과제로 꼽은 것으로 분과별 2∼3건씩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