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 오송바이오 수박연구회 회원이 맛찬동이 수박을 들어보이고 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 오송바이오 수박연구회 회원이 맛찬동이 수박을 들어보이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의 명품 농산물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이 오는 30일 올해의 첫 출하를 시작한다.

    오송바이오 수박연구회(반장 김종학)는 이날 수박 1만2000여개(90톤) 출하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2300여톤 이상의 수박을 출하할 계획이다.

    오송 수박은 ‘청원생명 맛찬동이’ 브랜드로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았으며 서울 양재동 농협판매장과 이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된다.

    맛찬동이 수박은 무게 7∼9㎏,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 농약 무잔류 등 엄격한 품질기준으로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해 출하한다.

    특히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당도가 뛰어나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을 얻고 있어 출하 전부터 인기다.

    한편 오송바이오 수박연구회는 2000년 조직돼 50여명의 회원이 수박, 애호박, 감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211톤의 맛찬동이 수박을 출하해 28억9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수박가격이 약간 낮으나 수확량이 많아 소득은 지난해와 비슷한 28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수박작황이 좋고 날씨도 더워 수박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6월 중순까지 지속적인 현장지도로 맛좋은 수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