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시행, 올 1∼4월 출산한 아이도 소급 지불한다
  • ▲ 충주시 청사 전경.ⓒ충주시
    ▲ 충주시 청사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처하고 출산 분위기 조성과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둘째 아 이상 출산장려금을 확대·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급해온 출산장려금 중 첫째 아는 종전과 같은 30만원을 둘째 아 12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60만원을 올려 지급한다.

    셋째 아는 종전 240만원에서 340만원으로 100만원을 더 받게 된다.

    시행은 5월부터며 올 1∼4월 출산한 아이에 대해서도 소급 지원한다. 충주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 외에 다양한 출산장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신 축하금을 비롯해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난임 부부 지원,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즐거운 출산준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임신부 철분·엽산제 지원, 미숙아 등록관리, 선천성대사 이상검사, 청각검사, 임산부 영양플러스사업 등으로 출산율 제고에 힘쓰고 있다.
     
    정난숙 충주시보건소 모자보건팀장은 “출산장려금 확대 시행을 통해 결혼적령기 젊은 부부의 지역이탈을 막고 경제적 도움으로 예산투입 대비 출산장려 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