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대전시장은 25일 철도현안사업 해결 위해 국토부 방문했다.(사진은 기자브리핑하고있는 권시장)ⓒ대전시
    ▲ 권 대전시장은 25일 철도현안사업 해결 위해 국토부 방문했다.(사진은 기자브리핑하고있는 권시장)ⓒ대전시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최정호 제2차관을 면담하고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과 서대전역 KTX 호남 연결 및 증편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 당부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지난 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충청권광역철도와의 중첩에 따른 중복투자 논란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16. 2)에서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중복투자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충남도와 협의 후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었던 충청권광역철도 2단계 사업과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되었던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일부 구간을 조정해 대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같은 충청권광역철도 2단계 사업과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수정 건의안을 시․도 협의 의견으로 지난 6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또한 권 시장은 수서고속철도 개통(`16. 8 예정)에 따른 운행계획 마련시 서대전역 경유 KTX의 호남 연결 및 증편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지난 해 호남선 KTX 개통과 동시에 서대전역 경유 KTX의 운행횟수 감편(기존 62회→18회) 및 운행구간 축소(용산~서대전~광주송정․목포․여수→용산~서대전~익산)에 따라 서대전역 이용객이 급감하고, 이로 인한 서대전역 역세권이 심각하게 침체돼 서대전역 경유 KTX의 호남 연결 및 증편을 통한 서대전역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권 시장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정책적 지원도 건의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시민 중심의 친환경, 저비용 고효율 대중교통수단으로 교통수요예측 및 경제성 분석 등을 심도 있게 검토 중에 있으며, 금년 7~8월 경에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앞두고 있다.

    권 시장은 트램이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조기 추진이 가능하도록 도시철도법 등 트램 건설․운영 관련 법의 조기 개정과 기본계획 변경(트램) 협의 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은 “호남선 고속화 사업 및 서대전역 KTX 호남 연결․증편 등 대전시의 철도 현안사업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과 관련 향후 행정절차 이행 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