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무 대표 “단원들, 좋은 시설에서 연습통해 음악인의 꿈 한발 더 다가가”
  • ▲ 청주 하모니체스 주니어 오케스트라 연주회 장면.ⓒ청주시
    ▲ 청주 하모니체스 주니어 오케스트라 연주회 장면.ⓒ청주시

    청주시 동부창고35동 청주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연주 실력을 쌓아온 하모니체스 주니어 오케스트라(대표 김기무)의 첫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17일 저녁 7시 청주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바로크 에피소드’이며 김기무의 지휘로 ‘비발디 바이올린 콘체르토 A단조’를 첫 번째 무대에 올린다.

    10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의 음악 연주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악장(김솔민 강서초6) 외 25명이 출연해 테너 전인근(국립한국교통대 음악학과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초·중·고 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하모니체스 주니어 오케스트라는 2015년 4월 창단돼 같은 해 11월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지난해 6월부터 강미정 총괄디렉터 아래 매주 토요일 동부창고35동 청주공연예술연습공간을 정기대관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조이반(기초반)과 주니어반(심화반)으로 나눠 연습하며 조이반 아이들도 앙상블을 통해 연주를 할 수 있고 실력이 향상되는대로 주니어반에서 활동할 수 있다.

    강미정 총괄디렉터는 “개개인의 실력 향상과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음악을 만들어 인재양성과 발굴에 힘쓰도록 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희망과 꿈을 품을 수 있고 멋진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바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무 대표는 “전에는 사설 공간에서 연습을 했는데, 음악 전문 공간이 아니라 방음 등 시설면에서도 부족하고 이용료가 부담스러웠다”며 “청주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연습하면서 단원들이 더 좋은 환경속에서 음악인이라는 미래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주회는 친환경도자기 ZEN의 후원으로 열리는 것이다.

    한편 청주공연예술연습공간은 연초제조창 담뱃잎 창고였던 동부창고 35동을 리모델링해 대연습실 1개, 중연습실 1개, 소연습실 2개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 및 예술인, 단체 등에게 대관을 해 인기가 높은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