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예술제가 지난 8일 개막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사물놀이를 하고 있다.ⓒ청주예총
    ▲ 청주예술제가 지난 8일 개막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사물놀이를 하고 있다.ⓒ청주예총


    충북 청주예술인들의 축제가 ‘예술감동’의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충북 청주예총이 지역예술의 활성화와 전통문화의 발굴 및 전승을 목적으로 개최한 제13회 청주예술제는 8~12일 청주예술의전당 및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청주시민 모두가 예술을 통해 하나로 응집되고, 대중과 예술이 만나는 감동의 공간을 표현한다.

    축제 첫날인 지난 8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각 협회회원과 예술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청주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어 CYL어린이예술단과 직지팝스오케스트라, 성악트리오 ‘S’, 초청가수 걸그룹 ‘바바’, 박주희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예술제 기간에는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주시내 아마추어 예술 동아리 10팀이 벌이는 생활예술인 한마음콘서트를 비롯해 △청주시 4개구별 우수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제76회 청주미술협회 회원전 △봄의 향연 등 13건의 공연행사 △제13회 청주시민건축학교 세미나 및 강연회 등이 열리고 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누드크로키 등을 비롯해 제77회 충북도내 유·초·중·고등학생들의 사생실기대회 등 모두 37건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청주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보여주고 있다.

    충북예술제는 부대행사로 제17회 청주청소년 孝 한마음축제와 무심천 가요축제, 청주민속예술축제(청주시예선)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선준 회장은 “이번 예술제는 예술인만의 축제가 아니라 동호인이나 각 동사무소 자치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 예술인들도  참여했다”면서 “지역예술인을 발굴해서 재조명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