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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의 중국 닝보 국제정기노선 취항으로 청주국제공항의 아홉 번째 하늘길이 열렸다.
청주국제공항 2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28일 열린 청주-중국 닝보 취항식에는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시의회의장, 홍기효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 노영수 청주공항활성화대책위원을 비롯해 첫 기장과 승무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닝보노선 취항으로 청주공항에서는 총 9개의 국제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으며 청주공항에 취항한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국제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7번째 국제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번에 취항하는 닝보노선은 B737-800(183석) 항공기가 투입되며 이날부터 주3회(월,수,금) 운항할 예정이다.
닝보는 중국 저장성 동쪽(동남해안 쪽)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인구 1000만명 규모의 대도시이며 이번 직항정기노선의 개설로 양 지역 간에 관광, 비즈니스 등 활발한 교류가 예상되며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까지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39만6700명으로 지난해 대비 31.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닝보 정기노선 신규 취항, 동계기간 운휴 국제노선 재운항(홍콩노선 등), 부정기 노선 확대 등으로 이용객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청주공항의 연간 이용객 수 250만 돌파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설문식 부지사는 “이번 노선 취항으로 이스타항공과 청주국제공한의 큰 발전을 기원한다”며 “ 공항인프라 확장을 위한 사업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