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가 시민을 대상으로 보드판 투표를 통해 건립장소를 선택하고 있다ⓒ제천시
    ▲ 제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가 시민을 대상으로 보드판 투표를 통해 건립장소를 선택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신항선, 김영옥)는 23일 시민시장실에서 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건립 장소를 의병광장과 시민회관 광장, 의림지 등 3곳으로 압축했다.

    추진위원회는 3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관계기관의 타당성과 관계법령 검토를 거쳐 최종 설치장소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추진위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장소에 대한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해 제천시 관내 21개소에서 보드판 투표를 실시했다. 최종 후보지로 압축된 3곳은 각각 1000명이 넘는 득표를 얻었다.

    최종열 집행위원장은 “당초 목표치 3000여명을 뛰어넘은 4451명이 투표에 참여해  제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시민의 1만원 참여회비로 마련되는 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금은 목표액 5000만원 중 현재 30%가 모금됐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