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청주 상당)가 23일 충북도청에서 오는 4·13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김종혁 기자
    ▲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청주 상당)가 23일 충북도청에서 오는 4·13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김종혁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청주 상당)가 “충청권 대망론에 화답하는 큰 정치를 하겠다”며 오는 4·13총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충청의 의석수가 27석으로 늘어 충청이 국가발전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기회”라며 “그동안 기다리던 충청 대망의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충청이 캐스팅보드 역할을 뛰어 넘어 이번 총선부터 내년 대선까지 당당히 주역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정치의 중심이 되고 국정운영의 주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당구 지역에 대해서는 “경제특별구 상당 실현을 위해 실질공약, 실천공약, 실현공약, 실감공약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주요 공약으로 △5개면 신규 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와 청년 창업 지원 강화 △외국인 의료관광객 기존 상권과 연계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서비스산업 활성화 △청주 복합 실내 체육관 건립 등이다.

    한대수 전 시장의 상당구 출마설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정치적 신의와 도리를 바탕으로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당내 탈당과 무소속 출마자 속출 등 경선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경선은 기준과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며 “탈락자들이 억울하겠지만 정치인은 참고 다음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