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상공회의소-하나은행-금성백조주택 공동 아프리카에 맑은 우물 기부
  • ▲ 대전시는 22일 세계물의날을 맞아 시청에서 기념식을 가졌다.ⓒ대전시
    ▲ 대전시는 22일 세계물의날을 맞아 시청에서 기념식을 가졌다.ⓒ대전시

    대전시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절약 범시민 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2016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대전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22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이 물의 가치를 알리고 인류의 생존을 위한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3월 22일을 지정하여 선포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총 18차례의 정부차원의 기념식과 물 관련 포럼, 사진전, 환경정화활동 등 부대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대전시 세계 물의 날 행사는 그동안 공무원 특강, 환경정화활동 등 관(官)위주 행사에서 탈피해 그림․사진 시민공모전, 전시회, 물 산업 체험부스 운영, 아동․학부모가 함께하는 물 순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행사로 확대개편 했다.

    또한, 지난해 40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근 충남지역에 제한급수를 실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되어 물 소중함과 생활 속 물 절약의 필요성이 한층 강조되는 시기에 대전시의 대대적인 시민 참여형 물 절약 기념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 초․중등 학생 그림 공모전 ▲ 시민 사진공모전 ▲ 시청사 전시회(100여점) ▲ 아동․학부모 물 순환송 퍼포먼스 ▲ 수돗물 정수․시음회 ▲ EM흙공 만들기 체험 ▲ 물 관련 산업부스 운영 등 다채롭게 개최된다. 

    특히, 올해 대전시 세계 물의 날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오염된 식수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원주민 마을에 맑은 우물을 파주는 사업으로 대전시-대전상공회의소-하나은행-금성백조주택 공동 아프리카에 맑은 우물을 기부하는‘맑은 우물 기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최규관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세계 물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절약 실천운동에 동참케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아프리카 맑은 우물 기부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지역 경제제, 직원 분들께 고마운 마음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