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길형 충주시장과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과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서충주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교육시설 조기 설립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1일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과 만난 자리에서 서충주 신도시 개발계획에 포함돼 있는 중·고등학교가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적극적인 설립 추진을 건의했다.
     
    충주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를 연결하는 서충주 신도시는 오는 2019년 1만1000세대에 계획인구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부터 아파트와 공공주택의 입주가 시작될 경우 교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입주자들의 불편도 예상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이유로 충주시는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설립을 조기에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학교 설립이 지연되면 학생의 원거리 통학을 이유로 입주가 지연되고 이에 따라 신도시 활성화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입주 시기에 맞춘 학교 설립이 절실하다.

    특히 학교 설립에 3년 이상 기간이 필요해 올해 안으로 설립에 관한 행정절차도 필요하다.

    조 시장은 김 교육감에게 오는 2019년 개교를 목표로 도 교육청에서 사전 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 줄 것도 건의했다.

    서충주 신도시는 충주시 주덕읍, 대소원면, 중앙탑면 일원 10.8㎢에 조성 중인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를 아우르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