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길형 충주시장ⓒ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충주시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민원처리 마인드는 법과 원칙에 의거 공정하게 처리해야 하지만 주민의 입장을 고려한 정무적 감각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21일 오전 현안업무 보고회 자리에서 “실무적 판단만을 갖고 민원을 처리해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민원의 빌미를 제공한 사례가 있다”면서 “주민의 입장에서 눈과 귀를 열고 민원을 처리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능 간 경계가 모호한 사업이나 일부 민원을 처리하면서 부서 간 협업이 아직까지도 잘 안 되고 있다”며 “조직부서에서 기능을 재조정하거나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요구해 설치한 시설물은 이용실적이 떨어지거나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추진 단계부터 꼼꼼히 검토해 지속가능하면서도 꾸준히 활용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20대 총선과 관련, 충북 도내 후보자의 공약 분석을 통해 우리지역에 접목 가능한 신규 사업 발굴의 기회로 활용해 줄 것도 강조했다.

    그는 “공직자 스스로 지역에 있는 중원역사문화와 자산 등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며 이재준 역사연구가가 제안한 내용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