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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예비후보(청주 흥덕구)가 지난 16일 흥덕구의 최종 후보로 확정되면서 노영민 의원과 김영회 전 충북도정무부지사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도 예비후보는 1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일과 16일 당내 경선을 통해 흥덕구 후보로 확정됐다”며 “깨끗한 경선을 치러준 정균영 후보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본격적인 선거를 시작한다”며 “오랫동안 모시기 위해 공을 들였던 노영민 의원과 김영회 전 충북도정무부지사께서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주셨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노영민 의원은 “민주주의의 핵심은 견제와 균형인데 지금 새누리당이 개헌 가능한 의석을 넘보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흥덕구를 지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 의원에게 힘을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예비후보의 흥덕구 공천으로 충북내 8개 지역구중 청원구만 아직 결정이 안 된 상태다.
청원구는 앞서 변재일 의원을 단수추천 됐으나 예비후보로 함께 뛰던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경선배제’에 강하게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해 상황이 복잡해졌다.
이 예비후보의 재심청구는 도당차원에서 신청해 받아들여졌으며 공천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 등 중앙당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예비후보는 “청원구에 대한 최종 결과는 빠르면 18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