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4개 어린이집,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공급 받는다

충북 단양군에 소재한 어린이집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사회적 기업 소백산영농조합(대표 박형채)과 협약을 체결했다.

15일 군 관내 4개 어린이집과 소백산영농조합은 단양군 적성면 소백산영농조합 사무실에서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 공급을 위한 협약을 맺고 어린이들의 건강을 책임질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어린이집은 우리어린이집, 순복음어린이집, 매포어린이집, 호산나어린이집 등 4곳이다.

이날 협약에서 소백산영농조합은 4곳의 어린이집에 유기농 친환경 쌀과 콩, 수수, 기장, 찹쌀, 흑미, 녹미, 혼합곡, 홍미 등 유기농 잡곡을 공급한다.

박형채 소백산영농조합 대표는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를 직접 공급해 저렴한 가격에 많은 아이들이 수혜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아빠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희 우리어린이집 원장은 “어릴 때 영양 공급이 제대로 돼야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다”며 “단양 어린이 한명 한명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