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충북 보은군수, 새누리당 입당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가 14일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정 군수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충북도당에 팩스로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자치단체장으로서 무소속으로 강 건너 불 구경꾼처럼 있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은군의 발전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여러 가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결하기 위해서 내린 결단”이라고 입당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무소속인 정 군수는 앞서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소속 이었다가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선진당으로 옮겨 군수에 당선했다. 이후 이용희 전 의원을 따라 민주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긴 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입당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