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종혁 기자
    ▲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종혁 기자

    도종환 의원(더민주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이 14일 언론진흥기금과 지역신문발전기금이 고갈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 언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 의원은 “그동안 언론진흥기금과 지역신문발전기금이 중복 사업이라는 이유로 언론진흥기금의 국고 출연이 이뤄지지 않고 지역신문발전기금을 폐지하려고 하는 등 지역 언론이 홀대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진흥기금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국고출연금이 단 한 푼도 없었으며 법인출연금 역시 2013년 230억원에서 2015년 32억원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올해 야당의 요구로 국고출연금 50억원이 편성되었지만 기금고갈 문제가 해소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신문발전기금도 지난해에 비해 국고출연금이 30%나 감소하면서 전체 수입이 21%나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도 의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으로 참석해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일몰제를 6년 연장시키는 등 의정활동 내내 지역 언론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왔다.

    도 의원은 “지난 8년간 지역 언론은 홀대받았다. 여론다양성 보장과 민주적인 언론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언론에 대한 지원은 반드시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언론의 성장을 위해 국고지원을 통한 기금 확충과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일몰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