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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날 5차 공천 결과로 '친노(親노무현)계 좌장'인 이해찬(세종시·6선) 의원을 비롯해 이미경(서울 은평갑·5선)·정호준(서울 중·성동을·초선) 의원 등 3명을 탈락시켰다.이날 이해찬의원측 관계자는 “세종시당을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이해찬 의원을 정치공작으로 무너뜨렸다"며 컷오프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세종시당관계자는 "이 의원은 이날 오후나 15일경 기자회견을 통해 소신을 밝힐 것으로 안다"며 " 탈당후 무소속출마를 강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와관련, 세종시당 당원 100여 명은 13일 오후 7시 버스 2대로 중앙당 비대위원회를 방문, “이해찬을 공천하라”, “탈당도 불사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반발했다.한편, 이 의원은 지난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정치의 끈을 놓지않겠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에 더민주가 자리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7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