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당원 100여명은 13일 오후 7시 버스 2대로 중앙당 비대위원회를 방문,“이해찬을 공천하라”, “탈당도 불사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당원 100여명은 13일 오후 7시 버스 2대로 중앙당 비대위원회를 방문,“이해찬을 공천하라”, “탈당도 불사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4·13총선 세종시 선거구에 예비등록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14일 컷오프에서 탈락하면서 세종시당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지지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5차 공천 결과로 '친노(親노무현)계 좌장'인 이해찬(세종시·6선) 의원을 비롯해 이미경(서울 은평갑·5선)·정호준(서울 중·성동을·초선) 의원 등 3명을 탈락시켰다.

이날 이해찬의원측 관계자는 “세종시당을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이해찬 의원을 정치공작으로 무너뜨렸다"며 컷오프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세종시당관계자는 "이 의원은 이날 오후나 15일경 기자회견을 통해 소신을 밝힐 것으로 안다"며 " 탈당후 무소속출마를 강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세종시당 당원 100여 명은 13일 오후 7시 버스 2대로 중앙당 비대위원회를 방문, “이해찬을 공천하라”, “탈당도 불사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반발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정치의 끈을 놓지않겠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에 더민주가 자리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7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