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52억불, 7.1% 증가…전국 침체속 83개월 연속 흑자
  •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충북도의 지난해 주요 경제지표가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충북경제 4%실현’에 청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구제역 발생과 사상 초유의 메르스 사태, 42년만의 극심한 가뭄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 어려운 여건과 국내·외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올렸다.

    주요지표를 살펴보면 고용율 68.4%로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수출은 7.1% 증가해 152억불의 실적을 거둬 2009년 1월 이후 8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817개 기업, 6조1530억원의 투자유치를 올려 충북의 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앞으로 투자의사를 밝힌 SK하이닉스의 15.5조 및 이란 오일머니 20억불이 추가된다면 그야말로 전국제일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경제 성장의 기틀인 교통편익 면에서 보면 청주국제공항이 이용객 200만명을, KTX오송역이 이용객 400만명 돌파하며 중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문화산업에서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들 수 있다.

    도는 지난해의 실적에 맞춰 올해는 고용창출형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6대 신성장 동력산업외에 성장가능성이 있는 산업의 추가, R&D 신규사업 발굴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충북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기업 확대(45개→60개), 스마트팩토리 구축(15개소), 고용존 활성화등 지역 특성에 맞는 창조경제생태계를 조성해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에 한발짝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는 충북경제 4% 실현의 기초를 튼튼히 닦은 해였으며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으로서의 위상과 자신감을 드높인 해”라고 평가하며 “올해는 충북경제 4%실현을 위한 도약의 해로 정하고 더 많은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