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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야당에만 몸담았던 유배근(63) 예비후보가 4일 국민의당으로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중구 대흥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0년간 정통야당의 뿌리를 지키면서 중구를 지켜왔다"며 "독선적이고 무책임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낙후된 원도심 중구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국민의당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출마소감을 밝혔다.또 유 예비후보는 "오는 4월 총선과 내년 대선의 결과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 "국민을 분열시키는 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다"고 말했다.유 예비후보는 서울대를 졸업후 옛 평화민주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뒤 김대중 대통령 후보 캠프를 비롯해 신민당 대전지부 사무처장,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제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대전중구 선대위원장, 민주당 대전중구지역위원장 등을 지냈다.그는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현재 국민의당 공천을 놓고 고무열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전지부 운영위원장과 경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