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대비 과실고품질 시설현대화 등 52개 신규사업 ‘물꼬’
  • ▲ 지난 10월23일 이종배 의원(가운데)이 당 원내대표실에서 ‘우수 국감의원상’을 받은 후 원유철 원내대표(왼쪽) 등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 이종배 의원실> ⓒ뉴데일리
    ▲ 지난 10월23일 이종배 의원(가운데)이 당 원내대표실에서 ‘우수 국감의원상’을 받은 후 원유철 원내대표(왼쪽) 등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 이종배 의원실> ⓒ뉴데일리

    이종배 의원(새누리당·충북 충주)은 8일 내년 충주시 국비예산이 올해 2479억원보다 557억원(22%) 늘어난 110개 사업에 3036억이며 이중 국회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 대비 511억원을 증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책사업 및 국고보조사업 등을 포함한 충주지역 총예산은 1조2363억원으로 지난 2011년 최초 1조원 돌파 이래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국책사업의 경우 중부내륙선철도는 당초 정부안 1112억원에서 400억원이 증액돼 1512억원이며 충주댐 기능보강공사는 심의과정에서 야당의 전액삭감 의견을 방어해 300억원을 반영시켰다.

    계속사업은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관련 277억원 △달천 단월·풍동 하천정비 40억원 △노은~북충주IC 확포장 14억원 △충주댐 공업용수 공급 45억원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 114억원 △2017전국체전 경기장 개·보수 29억원 △충주장애인체육관 10억원 △자활연수원 28억원 △보건의료시험출제센터 45억원 등 모두 58개 사업 2838억여원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4공구(충주~제천) 실시설계비 5억원 △충주 첨단도로교통체계(ITS) 13억원 △FTA대비 과실고품질 시설현대화 2억4000만원 등 52개 사업에 198억원이 반영되는 등 모두 6900억원 규모의 신사업에 물꼬를 텄다.

    이중 특히 국립충주기상과학관, 국제무예센터 건립, 미래융합의학센터(중부권 통합의학센터),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중원문화재연구원 건축문화재 안전성평가 시험센터, 3D프린팅 충북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북본부, 국립충주산양삼종자단지 등 총사업비 1569억원 규모의 8개 대형사업들이 유치 또는 신설돼 새롭게 시작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봉방 재해위험지구정비 △석문동천 고향의 강 정비 △임충민공 충렬사 주변정비 △수안보 탐방로, 온천테마파크 조성 △무학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무학·자유시장 시설현대화 △노은·산척 과실전문 생산단지 △관아골문화클러스터 등 지역예산이 반영됐다.

    이 의원은 “국립충주기상과학관,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유치 등 충주발전사업 상당수가 충북 또는 국가단위의 주요사업”이라면서 “이번 국비확보가 30만 자족도시를 향한 충주는 물론 충북도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