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등 4대악재 속 국제공예비엔날레 성공리 마무리 ‘성과’
  • 김호일(60)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이 8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1년전 5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그는 내외부적으로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지역속의 재단 만들기에 매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취임 직후 재단 구성원과 함께 매주 화요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소화재’ 미팅을 갖고 워크샵, 주말 산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조직을 추스르고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

    시청·시의회 등 관련 기관과 시민사회단체, 지역문화계, 언론 등과 지속적인 만남을 추진하는 등 외부와의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며 소통형 리더십을 보였다.

    김 사무총장은 그동안 △지역소상공인 상품 해외 판로개척 △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청주읍성큰잔치 성공 개최 △대청호를 활용한 디자인 상품 개발 △몽골 등 해외 문화단체 교류 협력 시도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성공 △한국공예관 ‘원모어찬스’ 기획판매전 등을 통한 입점을 통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재단 운영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그는 올해 최고 현안 사업인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행사 추진과정을 직접 챙기는 등 현장형 리더의 면모를 보였고 45개국 2000여명의 작가가 출품한 7천500여점의 작품 전시와 함께 31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비엔날레를 성공리에 치러냈다.재단은 지난해 말 사무총장과 부장 4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해 간부진 전원 공석이란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또한 재단 후속 인사가 늦어져 비엔날레 준비 기간이 짧아졌고 메르스 등 4대 악재가 있었지만 빠른 판단과 적절한 후속조치를 내리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 총장은 “지난해 첫 출근때 만난 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좋은 점을 배우고자 생각했고 모두가 함께하는 재단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며 “앞으로도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85만 시민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감성마케팅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는 변혁을 통해 내실을 다진 한해였다”며 “내년에는 비엔날레 중심의 글로벌 공예 유통 마켓 구축, 공예문화 허브로써 공예관 위상정립 등 시민·지역·문화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