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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항공정비(MRO)산업분야 단지 구축이 첫걸음을 내디뎠다.1일 오전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가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재)스타항공우주(대표 김도호), (유)우성진공(대표 류재경), ㈜이엔씨테크(대표 이종희) 등 3개 업체와 235억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들 3개사 대표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전상헌 경제자유구역청장, 이승훈 청주시장 등이 참석했다.스타항공우주는 본사 이전과 함께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에 오는 2017~2022년까지 약 6600㎡의 부지에 총 115억원을 항공기 엔진 및 기체정비 등 항공MRO사업에 투자하며 지역인력 40여명을 포함, 총 170여명 고용할 예정이다.
항공관련 검․교정기 제조 업체인 우성진공은 앞으로 6년간 1만㎡의 부지에 70억원을 투자해 항공부품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항공시뮬레이터 등 항공부품정비업체인 이엔씨테크는 에어로폴리스지구에 6년간 3300㎡의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하고 지역 인재 40여명을도 고용할 예정이다.
또 에어로폴리스 1지구는 지난 4월 착공돼 현재 부지조성 중이다.
특히 항공부품 관련 업체가 들어서는 에어로폴리스 2지구도 이번 협약체결로 명실공히 세계적인 항공정비클러스터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아시아나항공을 주도로 한 MRO사업 뿐만 아니라 현재 2지구를 대상으로 협의가 진행중인 항공부품, 헬기정비 업체 등 국내·외 유수의 항공정비 관련기업과 기관에 대한 투자유치를 가속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