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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브리핑 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중단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병행, 추진한다고 발표한 것은 충북도와 도의회,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건의를 반영한 성과“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 지사는 “국토부가 타당성 조사를 거쳐 중부고속도로를 확장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도는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공사비로 편성된 100억 원을 타당성 재조사나 공사비 100억 원으로 변경해 국회예결위에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 사업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빠른 시일내 착공 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세종~오창간 BRT(간선급행버스)도로를 건설해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2003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쳤지만 2008년 30대 선도 프로젝트사업 제외와 2011년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국가계획에 포함되면서 중단위기에 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