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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구급대 현장 도착시간을 5분 이내로 앞당기기 위해 올 연말 구급차 3대를 도내 면 지역에 추가로 배치한다고 4일 밝혔다.구급차의 면 지역 추가배치는 응급환자 회복률 및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서는 구급대의 현장 도착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구급차 현장 도착시간은 2013년 평균 9분 32초에서 시골 면지역에 구급차 21대를 배치한 이후인 올 10월에는 6분 18초로 크게 줄었다.
도 소방본부는 2014년 8대에 이어 올 초에 6대, 10월에 7대 등 총 21대를 도내 시골 면 지역에 전진 배치했다.
이에 따른 심정지환자 소생률도 2013년 평균 1.6%에서 2015년 10월 현재 3.3%로 증가했으나 심정지환자가 매년 약 20%씩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구급차 현장 도착시간 평균 5분대 목표 달성과 심정지환자 소생률 5%이상 향상을 목표로 원거리 면지역 구급차 배치 등으로 구급현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구급차 이동병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 소방본부는 대도민 심폐소생술 보급 확대, 구급대원의 전문교육 및 스마트의료지도 등 병원전단계 119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해 심정지환자 소생률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올해 말 119소방헬기를 도입되면 도서지역 어느 곳이든, 도민 누구나 구급 수혜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는 응급환자 이송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대 도 소방본부장은 “구급대 현장 도착시간 단축은 응급환자 회복률과 심정지환자 소생률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충남도민 누구나 어느 곳에서든지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